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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발 물러서서 나를 관찰하자
이번 프로젝트에서 IF(Interface)를 담당하게 되어 관련된 경험을 남겨본다.외부 서비스를 이용할 때 보통은 공개된 API를 활용하거나, 마땅한 게 없으면 타업체와 협업해서 API 규약을 새로 만든다. 그러나 대기업의 경우는 이미 사용 중인 솔루션이 많기 때문에, 이를 각 솔루션과 일일이 직접 연동하다 보면 구조가 금세 복잡해진다. 게다가 API마다 보안도 따로 챙겨야 하니 유지보수도 만만치 않다.그래서 나온 개념이 EAI(Enterprise Application Integration) 다. 대부분의 대기업은 외부와 통신할 때 가장 앞단에 EAI를 두고 데이터를 주고받는다.EAI의 핵심 아이디어EAI는 단순히 "시스템을 연결한다"는 의미가 아니다. 이질적인 시스템 간에 데이터와 비즈니스 프로세스를 ..
이번 주 글을 뭘 써야 할까 고민하다 출근 전에 있었던 이야기를 써본다.기술 관련된건 아니지만, 이 글을 보는 하이브리드 차주에게 참고가 되기를 평범한 아침이었다차에 타려는데 문이 안 열렸다.스마트키를 들고 손잡이를 당겨도 잠잠하고, 버튼을 눌러도 반응이 없었다. 처음엔 스마트키 배터리가 다 됐나 싶었다. 그런데 키를 가까이 대도, 멀리 떨어졌다 다시 와도 결과는 똑같았다.결국 스마트키 안에 숨어있던 비상키를 꺼내서 도어 손잡이 커버를 빼고, 열쇠 구멍에 꽂아 직접 문을 따고 들어갔다. 그렇게 운전석에 앉아 시동 버튼을 눌렀는데 — 아무 반응이 없다. 계기판도 까맣다."방전됐나?"그런데 좀 이상했다. 어제까지 멀쩡히 탔던 차고, 블랙박스 주차모드도 따로 안 켜뒀다. 매뉴얼을 뒤져보고 나서야 알게 됐다. ..
📌 배경최근에 로컬 환경에서 개발한 서버를 외부에 공개해야 하는 상황이 있었다.보통 이런 경우에는 공유기에서 포트 포워딩을 설정해야 하지만, 아래와 같은 이유로 불가능했다:공유기 관리자 권한이 없음회사 / 기숙사 / 공용 네트워크 환경보안 정책으로 포트 개방 제한그래서 대안으로 선택한 것이 바로 ngrok이다.🧠 ngrok이란?ngrok은 로컬에서 실행 중인 서버를 공개 URL로 터널링해주는 도구다.즉,내 PC (localhost:3000) ↓ngrok 서버 ↓https://xxxx.ngrok.io (외부 접속 가능)이런 구조로 동작한다.⚙️ 설치 및 설정1. ngrok 다운로드brew install ngrok2. 인증 토큰 등록https://ngrok.com/ 회원가입 후 발급받은 토큰을..
AI가 코드를 짜는 시대, 개발자는 무엇을 해야 할까?요즘 나의 개발 루틴은 이렇다.AI에게 코드를 시키고, 결과물을 보고, 잘 됐는지 확인하고, 수정할 게 있으면 수정한다. 직접 키보드를 두드리며 코드를 한 줄 한 줄 작성하는 시간은 눈에 띄게 줄었다. 솔직히 말하면, 이제 나는 "코드를 짜는 사람"이라기보다 "코드를 검증하고 방향을 잡아주는 사람"에 더 가깝다.이런 변화 속에서 문득 불안해지기도 한다. AI가 코드를 이만큼 짜주는데, 앞으로 나 같은 개발자는 어떤 가치를 가질 수 있을까?꽤 오랜 시간 고민한 끝에, 몇 가지 생각을 정리해본다.1. 고객과의 스킨십AI가 코드를 대신 짜주면서, 개발자의 영역은 오히려 넓어지고 있다. 코드 앞에만 앉아 있던 시간이 줄어든 만큼, 그 시간을 어디에 쓰느냐가 ..
독서, 운동 그리고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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